혼인으로 인해 1가구 2주택이 된 경우,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양도소득세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 요건과 주의사항, 절세 전략까지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1. 혼인으로 인한 일시적 1가구 2주택이란?
부부가 결혼하면서 각각 1주택을 보유하게 되면, 결혼과 동시에 세법상 ‘1가구 2주택’이 됩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양도세 중과 대상이지만, 혼인으로 인해 발생한 경우에는 일시적 1가구 2주택으로 보고 비과세 특례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 혼인 전 각각 1주택 보유
- 혼인으로 인해 2주택자가 됨
- 기존 주택을 일정 기간 내 양도 시 비과세 가능
2.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 정리
혼인으로 인한 일시적 1가구 2주택 비과세를 받기 위한 기준 요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혼인으로 인해 2주택이 된 경우일 것
- 종전 주택을 혼인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할 것
- 기존 주택 보유기간이 2년 이상일 것
- 일시적 1가구 2주택 사유를 명확히 입증할 것
보유기간만 충족하면 되고, 실거주 요건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 조정대상지역의 경우에는 별도의 거주 요건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3. 자주 묻는 질문 (FAQ)
- Q. 5년 초과하면 비과세가 안 되나요?
네. 반드시 혼인일로부터 5년 이내에 기존 주택을 양도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Q. 실거주 요건도 필요한가요?
아닙니다. 2년 이상 보유 요건만 충족하면 실거주는 필수가 아닙니다. - Q. 잔존 주택은 어떻게 되나요?
종전 주택을 비과세로 처분한 후 남은 주택은 별도로 보유·거주 요건을 새로 채워야 비과세 적용이 가능합니다.
4. 실전 사례로 이해하기
A씨는 서울에 아파트를, B씨는 인천에 오피스텔을 각각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2020년 혼인했고, 2024년 A씨의 서울 아파트를 양도했습니다.
- 혼인일: 2020년 5월
- 양도일: 2024년 3월
- 보유기간: 5년 이상
위 사례는 5년 이내 양도, 2년 이상 보유 요건을 모두 충족하여 양도세 전액 비과세가 적용됩니다.
5. 전략적 판단이 중요한 이유
비과세 혜택은 1회성입니다. 이후 남은 주택도 향후 매도 시 비과세를 적용받으려면 보유 2년 + 실거주 2년 요건을 새롭게 충족해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조정대상지역에서는 실거주 요건이 매우 중요합니다.
주택 처분 순서, 지역, 보유 요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절세 전략이 필요합니다.
6. 결론 – 비과세 요건, 지금 확인해보세요
혼인으로 인한 일시적 1가구 2주택은 세법상 예외가 인정되는 드문 케이스입니다. 5년 이내, 2년 보유라는 핵심 요건만 지키면 수천만 원의 양도세를 면제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혼인 시기와 보유 조건을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고, 필요 시 세무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전략적으로 절세 계획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