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 커피 추천, 고르는 팁

디카페인 커피는 단순히 ‘카페인이 없는 커피’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지만, 막상 마셔보면 “이건 너무 밍밍한데?”, “이건 일반 커피랑 비슷한데?”처럼 제품마다 맛과 향이 다르게 느껴지곤 합니다. 그 이유는 디카페인 커피마다 카페인을 제거한 방식, 원두 품질, 로스팅 정도, 형태(원두/스틱/캡슐) 등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디카페인 커피를 잘 고르기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기준들을 알려드리고, 그 기준에 맞는 추천 제품도 함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시면 어떤 디카페인 커피가 나에게 맞을지 잘 알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시작합니다!

디카페인 커피 고르는 팁

1. 어떤 방식으로 카페인을 제거했는지 확인하세요.
디카페인 커피는 생두 단계에서 카페인을 제거하는데, 크게 네 가지 방법이 사용됩니다.

‘화학 용매법’은 염화메틸렌이나 에틸아세테이트 같은 물질을 사용하여 카페인을 추출하는 방식인데, 안전성이 입증되어 있지만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도 있습니다.
반면, ‘스위스 워터 프로세스’는 물만 사용해 카페인을 제거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이 다소 높지만 건강을 고려한다면 체크해볼 만한 요소입니다.
‘이산화탄소 추출법’은 비교적 맛 손실이 적어 프리미엄 제품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2. 원두의 품질과 로스팅 정도도 체크하세요.
디카페인이라고 해도 맛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원두의 종류와 로스팅 정도에 따라 커피의 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원산지(에티오피아,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품종(아라비카 or 로부스타), 그리고 로스팅 강도(라이트~다크)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